이천시, KOREA-ITC와 드론 산업 육성 '맞손'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첨단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상호운용성기술자문(KOREA-ITC)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8일 KOREA-ITC와 '첨단 드론 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조태호 KOREA-ITC 수석대표, 박명서 이천시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 드론 산업을 이천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양 기관은 △드론 전문기업 유치 △기술 이전 △교육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시회, 세미나, 컨퍼런스 개최에 협력해 시가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드론 교육 시설 구축, 관련 교육과정 개설, 전문 강사 지원 등 전문 인력 양성 및 인적자원 교류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조 수석대표는 “이천시와 함께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KOREA-ITC의 정보보안 기술과 인프라를 아끼지 않고 지원해 이천시가 드론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이천시가 미래 드론 산업의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며 “KOREA-ITC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전문 인재 양성까지 이어지는 종합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