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세계적인 독문학자 전영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경기도 여주시를 찾아 괴테의 명작 '파우스트'에 대한 특별 강연을 펼친다.
시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 세종국악당에서 전영애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괴테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전 교수가 직접 '파우스트'를 해설하며 작품의 깊이 있는 감동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 교수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등 다수의 독일 고전을 번역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괴테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여주시 강천면에서 여백서원과 괴테마을을 운영하며 지역과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강성조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강연은 어디서도 듣기 어려운 희소한 강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공공도서관 간의 인문 매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여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여주=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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