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예비비 17억 6000만원을 긴급 투입하며 신속한 복구에 나섰다.
군은 자체 예산만으로는 복구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난 5일 예비비 편성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태안지역은 지난 7월 16~17일 최대 335mm(태안읍 기준)의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시장 침수, 도로 유실, 제방 붕괴 등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

군에 따르면 도로 21곳, 하천 15곳 등 관내 공공시설 41개소에서 집계된 피해액은 총 19억 8000만원이며, 복구에 약 8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예비비는 응급 복구 장비 임차와 함께 태안207호선·남면206호선·소원303호선 등 도로 3개 노선, 근흥면 추동천·남면 사업소천·소원면 시목리 세천 등 하천 3개소에 대한 복구·보수 공사에 사용된다.
군은 지난 5일 실시설계를 긴급 발주했으며, 오는 9월 1일 착공해 연내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대 피해를 입은 태안읍 구슬천 제방 등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충남도와 복구비 지원 협의를 병행 중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집중호우 직후부터 현재까지 군 공직자들이 매일 현장에 나가 중장비 700여대를 동원한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국도비 확보를 통해 항구적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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