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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찾은 장동혁, “입법 독주 계속되면 이재명 정부 붕괴 시작…추미애 법사위원장 내정은 부끄러운 일”


“내란정당 프레임은 고약한 왜곡…특검 저지·단일대오로 대여 투쟁 나설 것”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장동혁 의원이 6일 대구를 찾아 강도 높은 대여 공세와 당 쇄신론을 동시에 꺼내들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프레임으로 국민의힘을 공격하고 있다며 “입법 폭주가 계속되면 이재명 정부 붕괴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동혁 의원 [사진=연합뉴스]

장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선 의원이 국회의장 자리를 노리다 안 되니 다시 법사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서는 건 부끄러운 일 아니냐”며 “민주당의 입법 독주는 국민적 피로를 넘어 정권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추미애 의원의 법제사법위원장 내정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또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붙이는 민주당의 프레임은 고약하고 비상식적”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싸우는 보수,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으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위헌정당 해산’ 발언과 관련해 “헌법재판소도 계엄에 대해 내란이라 단정하지 않았다”며 “민주당 역시 내란죄 판단을 철회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현 상황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아니라, 싸우지 못한 우리 당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장동혁 의원이 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구mbc]

특히 당 쇄신론에 대해 “탄핵과 특검, 예산 폭주 등 민주당의 의회 폭거에 맞서 싸우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금 필요한 건 내부 총질이 아니라, 당과 한 방향을 향해 단일대오로 싸울 수 있는 정신”이라고 역설했다.

장 의원은 논란이 됐던 ‘전한길 유튜브 출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민주당은 김어준 씨 방송에 줄 서며 출연하지만, 우리는 비판이 있으면 절연부터 한다”며 “우리와 함께 싸운 이들을 일부 이슈로 내치는 식으로는 확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소환조사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 배우자가 소환된 첫 사례”라며 “법치국가라면 누구에게나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 의원은 당대표 등록 이후 처음으로 TK를 방문해 보수의 심장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고, 대구시의원 및 지역 청년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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