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안성시 서운중학교는 ‘안성맞춤 지역특산물 창업 공유학교 과정’을, 이어 ‘전문 과정’을 운영하며 여름방학 기간 중 학생 중심 창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농촌 소규모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포도를 활용한 창업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된 기초 과정에 더해 올해는 심화 학습을 위한 ‘전문 과정’이 새롭게 개설돼 교육 효과를 한층 높였다.
기초 과정에서는 조석주 교감이 창업 프로젝트의 기획과 운영 전반에 대한 이론 수업을 맡았고, 김명진 과학교사는 과학 원리를 적용한 포도 아이스크림 만들기 수업, 정순모 수학교사는 수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가격 설정 및 홍보물 제작 수업을 담당해 교과 간 융합 수업이 실현됐다.
신설된 전문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창업 계획서를 작성한 후 발표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모둠 활동과 협업 중심의 발표 과정을 통해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신감 있게 표현하고 팀워크의 중요성을 체득하는 경험을 쌓았다.
한건준 교장은 “무더운 방학 중에도 열정을 다해 프로그램을 이끌어준 교감 선생님과 교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서운중은 안성시 서운면의 중심학교로서 지성, 인성,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창의적 교육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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