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인티큐브, 오디오북 사업 협력 조인식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 주로 사용되는 소설이나 만화 등을 성우나 연기자가 직접 읽어주거나 드라마화해서 귀로 들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일명 '오디오북' 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두 회사 손을 잡는다.

온라인 문학포털 사이트인 조아라(대표 이희수 www.joara.com)는 오는 16일 부산에서 인티큐브와 오디오북 사업을 위한 업무 제휴식을 갖고 관련 시장 개척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새롭게 오디오북 판매 사업을 하려는 인티큐브가 원작 확보를 위해 조아라 측에 전송권 및 출판권 에이전시 역할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오디오북 서비스는 책을 성우나 연기자들이 읽어주거나 드라마화해 디지털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 소비자들이 스트리밍 형태로 실시간으로 듣거나 MP3로 다운로드해 언제 어디서나 다시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인티큐브 오디언닷컴은 조아라를 통해 오디오북 서비스를 위한 출판물에 대한 출판사의 저작권과 콘텐츠 전송권 등은 물론 풍부한 디지털 오디오북 콘텐츠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조아라는 회원 30만명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 문학 포털 사이트로 10만명의 작가들이 하루 500작품 이상을 출간하고 있다.

조아라 이희수 사장은 "오디오북은 '내 사랑 삼순이', '궁, '풀 하우스' 등 유명 드라마로 제작되어지는 다양한 문학 장르의 원작을 귀로 들을 수 있도록 오디오북으로 미리 제작, 소설과 미디어의 성격을 합친 디지털 콘텐츠사업"이라며 "영상매체보다 적은 제작비로 디지털 콘텐츠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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