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서천군보건소는 오는 8월 4일부터 한 달간 서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주간 정신재활 대상자 10명을 대상으로 예술치유 프로그램 ‘온마음 힐링스팟’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문화로 예술치유 지원사업–마음치유 봄처럼’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온문화예술연구소와 협력해 진행된다.
국악 강사와 미술심리상담사가 함께 참여해 대상자들이 예술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정서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살예방의 날(9월 11일)을 맞아 서천문예의전당에서는 프로그램 결과물을 활용한 작품 전시회와 국악 연주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폭염기 정신건강관리법, 여름철 위생관리, 사회적 상호작용 훈련, 약물복용·증상관리 교육 등도 병행돼 참여자의 기능 회복과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나성구 서천군보건소 소장은 “이번 특강이 정신재활 대상자들이 자기 이해와 정서 회복, 사회 적응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매주 월∼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술·음악·모래치료·집단상담·심리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서천=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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