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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 한 병원 복도서 방화…환자 1명 연기흡입·수백만원 피해


40대 입원환자 현행범 체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성서경찰서는 병원 복도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입원 환자 A(4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9시 56분께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 위치한 6층짜리 병원 2층 복도에서 가연성 물질을 뿌린 이불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에탄 이불 [사진=연합뉴스]

이 불로 병원 내 직원과 환자 등 45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중 1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약 19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이불과 병원 벽면 일부가 소실되며 약 672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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