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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 10대, 14시간 동안 여자친구 끌고 다니며 폭행⋯영상 통화로 중계까지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보호관찰 중이던 10대 남학생이 10시간 넘게 여자 친구를 끌고 다니며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다시 수감됐다.

2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부산 영도경찰서는 보호관찰 지침 위반 혐의로 10대 A군을 소년원에 수감했다.

보호관찰 중이던 10대 남학생이 10시간 넘게 여자 친구를 끌고 다니며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다시 수감됐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
보호관찰 중이던 10대 남학생이 10시간 넘게 여자 친구를 끌고 다니며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다시 수감됐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

A군은 지난 14일 오전 12시쯤 부산시 영도구 한 모텔에서 커피포트, 리모컨 등으로 여자 친구인 B양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전날 오전부터 무려 14시간여에 걸쳐 B양을 끌고 다녔으며, B양을 폭행하는 장면을 친구에게 영상 통화로 생중계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의 폭행으로 인해 B양은 안구가 함몰되고,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앞서 다른 폭행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받은 뒤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호관찰 중이던 10대 남학생이 10시간 넘게 여자 친구를 끌고 다니며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다시 수감됐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
경찰은 그의 상해 등 혐의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그는 매일 보호관찰관에 본인 위치를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었으나 이달 초부터 연락이 두절됐고 이후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

A군을 다시 소년원에 수감한 경찰은 그의 상해 등 혐의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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