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TK신공항, AI로봇 수도 건설 등 지역 핵심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고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25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정과제화 추진사업 및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주제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윤재옥, 김상훈, 추경호, 강대식, 김승수, 최은석, 우재준, 김위상 의원 등 총 9명의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대구시에서는 김정기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TK신공항의 제도개선 및 국가 지원, AI로봇·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취수원 다변화, 염색산단 이전 등의 현안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논의된 주요 국정과제화 사업은 △TK신공항 성공 추진 △취수원 다변화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동북아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 △대구·경북 교통허브 조성 등이다.
대구시는 이와 연계된 2026년도 주요 국비사업으로 △지역거점 AX혁신기술개발(5008억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1997억원) △뇌 오가노이드 플랫폼 구축(140억원) △의료공동제조소 실증(120억원) △달성토성·경상감영 정비(1335억원) △달빛철도(4조 5158억원) △대구산업선(1조 5511억원) 등을 건의했으며 전체 국비 건의액은 총 4조 1650억원에 달한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는 시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와 긴밀한 공조가 절실하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인선 시당위원장은 “대구시의 국정과제화 노력에 감사드리며 지역 국회의원들도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주요 현안이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국회와의 접촉을 강화하며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