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KAIST·아주대 병원, 행정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정장선 경기도 평택시장이 지역 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평택캠퍼스 및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정 시장은 지난 2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 한상욱 아주대학교 의료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단 내 건립될 KAIST 평택캠퍼스 및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향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KAIST 김경수 대외부총장, 아주대학교 한상욱 의료원장, 평택도시공사 및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래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김경수 대외부총장은 “평택 AI 반도체 혁신캠퍼스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상욱 의료원장은 “의정사태와 건설경기 악화로 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평택병원 건립은 아주대의료원의 숙원 사업으로 평택시와 적극 협력해 평택병원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과천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종합의료기관 재공모와 관련해서도 “현재 사업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공모 참여와 별개로 평택병원의 추진에는 변함이 없다”고 명확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정 시장은 “우리 시에 KAIST와 아주대 평택병원이 들어서면 도시의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돼 인구가 더욱 유입되고 도시경쟁력이 강화돼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성장할 것”며 “KAIST 건립과 평택병원 개원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ST 평택캠퍼스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대학 용지(46만5656㎡, 약 14만 평)에 교육․연구를 위한 대학본부, 산업육성을 위한 복합 Complex를 오는 2030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은 의료1부지(3만9670㎡, 약 1만2000평)에 500병상 이상 규모로 오는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