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 사상구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을 앞두고 부산에서 최초로 통합돌봄 전담 부서인 '돌봄정책과'를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노쇠, 장애,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 등 돌봄 자원을 통합·연계하고 다양한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오는 9월 1일자로 신설되는 돌봄정책과는 '돌봄기획팀', '돌봄지원팀', '찾아가는복지팀', '주거복지팀'으로 구성된다.

돌봄정책과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돌봄, 주거개선 등 다양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상자 발굴,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및 사후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구는 공무원 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 인력을 재배치해 돌봄정책과와 관련 팀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은 "구민들의 돌봄통합지원을 위해 다른 지자체 보다 한발 앞서 돌봄 전담 부서를 신설해 보다 촘촘한 돌봄 인프라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1등 도시 사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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