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5·18과 8·15를 잇는 ‘착한서구 평화열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차는 광주 효천역에서 출발해 파주 임진강역까지 운행되며 열차 내부에서는 △기억의 뮤지컬 △평화 멜로디 공연 △추억의 유퀴즈 △통일 특강 등 전 세대가 참여하는 감성형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임진강역 도착 이후에는 제3땅굴·도라전망대 등 파주 비무장지대(DMZ) 안보 현장을 견학하고, 분단의 현실을 직접 마주하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은 23일부터 가능하며 서구민 또는 서구 연고자를 대상으로 27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운임비, 식비·간식비, 보험비 등을 포함해 1인당 8만5천원이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누리집 또는 서구청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평화열차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분단 현실을 직시하고 통일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평화의 여정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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