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달성군교육문화복지센터 내에 조성된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연면적 3299㎡, 지상 3층 규모의 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 책과 놀이, 체험과 창의 교육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달성’을 상징하는 핵심 인프라로 조성돼, 지역 가족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1일 임시 개관 후에는 ‘요정들의 오두막’, ‘모험가의 성’, ‘해리포터 방’ 등 개성 넘치는 테마공간과 함께, 영어 그림책, 동화구연, 국립대구과학관 연계 코딩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1만4000명이 방문했다.
이번 정식 개관을 계기로 도서관은 더욱 완성도 높은 운영체계와 콘텐츠로 지역 대표 어린이 문화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3개 층으로 구성된 상상력 자극 공간
1층 ‘키움숲(영유아 열람실)’은 요정들의 오두막, 영어키즈체험실, 가족열람실, 수유실 등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머무는 아기자기한 힐링 공간으로 구성됐고 2층 ‘틔움숲(어린이 열람실)’은 콜로세움형 서가, 연필 요새, 해리포터 방, 고요의 방, 숲열람실 등으로 상상력과 독서를 동시에 자극하는 공간이다.
3층 ‘채움숲’에는 직업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실, 아트플레이, 코딩교육장, 가족 휴게 공간 등 창의력과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200여 명 참석 예정…‘군수와의 대화’로 비전 공유
24일 열리는 개관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추경호 국회의원, 교육감, 군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달성글로벌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개관 선언, 제막식, 도서관 라운딩, ‘군수와의 대화’로 이어지며 도서관의 비전과 향후 운영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최재훈 군수는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꽃피우고, 가족 간 교감을 촉진하는 특별한 장소”라며 “아이들의 사고력과 감성이 함께 자랄 수 있도록 독서와 체험을 병행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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