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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이동노동자 일터 개선’ 지원 최종 선정


강진터미널에 쉼터 조성과 복지·안전·교육까지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 강진군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동노동자를 위한 복합 쉼터 조성과 복지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 강진읍 영랑로 35, 버스터미널 2층 공간을 활용해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고, 교육·안전용품·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게 주요 내용이다.

전남 강진터미널 앞 상가 모습이다. [사진=강진군]

군은 지역 상권활성화, 반값여행 등 유입정책을 활발히 펼치며 관광객 유입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동노동자의 공급 부족 문제가 지속돼 왔다. 특히 전라남도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주문·매출 1위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인 배달·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될 쉼터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 가능하도록 조성될 예정이며, 배달·대리운전·프리랜서 등 관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사업은 물품 계약과 공사 착수, 쉼터 개소식과 이동노동자 지원 업체 MOU 체결을 진행하고, 교육과 교육 수료자 대상 복지 지원, 업소 MOU 정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노동약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진=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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