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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부산 동구의원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목소리에 응답해야”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김미연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의원이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주민 참여의 본질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0년의 변화 속에서도 한 가지는 변하지 않아야 한다”며 “지역의 주인은 주민이라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는 조방 일원 노상주차장 설치 민원을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이 민원은 단순한 주차 문제를 넘어서 오랜 시간 숨죽여 살아온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외침이자 지역공동체의 살아 있는 신호”라고 말했다.

김미연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사진=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실제 1000여명의 주민이 이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좁은 골목, 평일 저녁, 주말 장터를 가리지 않고 들려오는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일상의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는 ‘살아 있는 지방의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정적 어려움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법적 제약, 예산의 한계, 물리적 여건 등 행정의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절실한 것은 지금 이 지역이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간절함”이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참고사항’이 아닌 ‘정책의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지금, 더 이상 주민의 목소리가 허공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과 함께 정책 실현까지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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