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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릴 오페라 스크린 상영…대구 북구 ‘스크린 온 스테이지’ 3편 연속 상영


29~31일 어울아트센터서 ‘세빌리아의 이발사’·‘카르멘’·‘돈 조반니’ 무료 상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재)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세계적인 오페라를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EAC 명화극장 '스크린 온 스테이지(Screen on Stage)'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스크린 온 클래식'에 이은 두 번째 명화극장 프로젝트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세계 3대 오페라 공연 실황이 연이어 상영된다.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비제의 '카르멘',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가 차례로 관객들과 만난다.

EAC 명화극장 '스크린 온 스테이지(Screen on Stage)' 포스터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29일 첫날에는 이탈리아 베로나의 고대 원형극장에서 펼쳐진 '세빌리아의 이발사'(2018)를 상영한다. 재치 있는 이발사 피가로의 사랑 작전을 중심으로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튿날인 30일에는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호수 무대 위에서 펼쳐진 '카르멘'(2017)이 상영된다. 세계적 무대디자이너 에스 데블린이 설계한 거대한 손 모양의 수상 무대가 시선을 압도하며, 자유롭고 강렬한 여인 카르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선사한다.

마지막 31일에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서의 '돈 조반니'(2011)가 상영된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와 베이스 연광철이 출연한 본 공연은 모차르트의 깊은 음악성과 함께 바람둥이 돈 조반니의 파멸을 그린다.

박정숙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 명화 오페라를 통해 예술과 감동을 스크린으로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문화로 쉼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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