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2일부터 3박 4일간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다문화·탈북학생(중고생) 31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글로벌 꿈키움 진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다문화·탈북학생들이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자아 정체감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조작과 항공서비스 직업 체험을 하며 직업 현장을 간접 경험하고, 전공학과 교수들의 특강을 통해 진로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또 한국 전통악기 연주와 공예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 특강으로 자신이 가진 문화적 배경의 강점을 재발견하는 기회도 가진다.
캠프의 전 과정에 부산외국어대학교 재학생 멘토가 함께해 진로와 전공 선택에 대한 궁금증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프는 멘토와 함께 작성한 '꿈 보고서'를 발표하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캠프가 다문화·탈북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가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살려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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