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동연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 신속 지정해달라"…정부에 요청


지난 2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상면 대보교를 찾아 호우피해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가평군 상면 대보교를 찾아 호우피해 현황을 직접 살펴본 김 지사는 "현장을 보니 너무 많이 안타깝다. 모두 복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매몰된 지역이나 격리된 지역에 있는 연락 안 되는 분들을 중심으로 인명 구조를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가평군을 중심으로 도가 함께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피해 보신 가구들의 뒷수습이나 보상 문제 등에 대해서도 보듬어 주시고, 이재민들이 빠른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교량 안전진단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농가에 보험도 지원하겠지만 다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 모두 포함해서 도에서 필요한 것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병행해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경기도-가평 합동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수색·구조, 이재민 구호, 응급복구 등의 지원활동을 하기로 했다.

통합지원본부는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관리실장을 부본부장, 자연재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며 총괄반, 구조반, 이재민구호반, 응급복구반 등 4개 반에 11개 실국이 참여해 활동에 들어간다.

이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김 지사와의 전화통화에서 "가평군에 조사팀을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피해가 커 특별재난지역 선포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은 절차와 시간을 단축해 우선 선포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동연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 신속 지정해달라"…정부에 요청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