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사~왜관 선사대교 거더거치 작업…외곽순환도로 일시 전면통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 도시건설본부는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공사 구간 내 대구외곽순환 고속도로를 횡단하는 선사대교 상부 거더거치 공사를 오는 22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기상 악화 시 일정은 연기될 수 있다.

이번 공사는 대구와 경북 칠곡을 잇는 광역 간선도로망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 공사의 핵심 구간 중 하나다. 선사대교는 금호강 및 외곽순환 고속도로를 동시에 횡단하는 대형 구조물로, 총연장 9.6㎞에 이르는 본 사업에서 구조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설이다.

시공 안전 확보를 위해 공사 당일 대구외곽순환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구체적으로는 △북다사IC→성서 방향 전방 0.6km 지점과 △북달성TG→칠곡 방향 전방 1.3km 지점에서 오전 9시 30분, 11시 50분, 오후 3시 20분부터 각 15분간 양방향 차량 통행이 차단된다.

대구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한 교통통제계획에 따라 해당 구간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내 현수막 등 홍보물을 사전에 설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병환 도시건설본부장은 “이번 선사대교 거더거치 공사는 광역 간선도로 연결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안전한 시공과 효율적인 교통 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다사~왜관 광역도로는 개통 시 대구와 칠곡 간 통행 시간이 대폭 단축돼 지역 균형발전과 물류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