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공공기여도와 도시 품격 향상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시상하는 ‘제33회 대구광역시 건축상’ 공모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1989년부터 매년 이어온 대구건축상은 지역 내 창의적이고 품격 있는 건축물을 발굴해 건축문화 발전을 견인해온 대표 시상 제도다.

이번 공모는 △건축계획(디자인·기능·창의성) △건축기술(구조·시공·마감) △건축환경(에너지·조경·공공성) 등 세 부문에 걸쳐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총 8개 작품을 선정한다.
응모 대상은 최근 3년 이내(2022년 7월 1일~2025년 6월 30일) 사용승인을 받은 대구시 내 건축물로, 공공·민간·아파트 등 용도 제한 없이 가능하다. 단, 대구시 또는 구·군, 건축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로, 신청은 구·군 건축과 및 건축단체를 통해 이뤄진다.
심사는 9월 중 건축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되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이 선정된다. 이와 함께 시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대구시민상’ 1점도 별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건축물 외부에 부착하는 동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에서 전시·시상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건축의 공공적 가치와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비엔날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지역 건축문화의 매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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