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감포정수장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동경주 전역에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감포정수장은 가동 5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해지자, 시는 2023년 8월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현대화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는 기계식 여과장치를 급속여과지로 개량하고, 배출수지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공사를 마치고 이달부터 시운전을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으로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경주 지역 주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자동화 설비와 정밀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안정성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정수시설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가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탑동~건천전수장 통합현대화사업, 관망 현대화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시민에게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노후 상수도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수장 및 관로 현대화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