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조현일 경산시장)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가톨릭대학교 일원에서 ‘힘내라 청년, 힘내자 소상공인’을 주제로 ‘2025 경산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름철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가장 뜨거운 도시’ 경산 하양에서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물놀이, 열정적인 공연,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이 어우러진 도심형 복합 축제로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상징은 단연 도심 한복판에 설치되는 90m 길이의 대형 워터슬라이드다. 키즈풀·성인풀·소형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도 전면 무료로 운영된다.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 밤에는 콘셉트 공연이 이어진다. 25일 금요일은 ‘패밀리데이’로 크라잉넛이 출연하는 록 공연이 펼쳐지고 26일 토요일 ‘청년데이’에는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김승민이 무대에 올라 대표곡 ‘경북 경산시’ 등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마지막 날인 27일 일요일에는 퍼포먼스팀 비스타가 댄스 콘셉트의 ‘러브데이’ 무대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25일과 26일 밤에는 ‘WATER EDM 파티’도 열린다. 첫날은 DJ ANNA&HAENA와 허조교, 둘째 날은 DJ 윈디가 시원한 물보라와 전자음악이 어우러진 야외 무대를 선사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됐다. 3일 내내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는 ‘마술 & 버블쇼’가 펼쳐져 어린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짧지만 강렬한 이 공연은 가족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무대를 선사한다.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먹거리존도 마련됐다.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상점이 참여하고, 지역 기반 빙과류 기업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존’과 다양한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조현일 경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가장 더운 도시 경산에서 시원한 오아시스 같은 축제를 준비했다”며 “청년에게는 희망을, 시민에게는 추억을, 지역에는 활력을 안겨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워터 슬라이드, 공연 관람 등 주요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축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s://gsctf.or.kr/) 또는 현장에서 배부되는 부채형 안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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