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청주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이 피해지역 확인·점검에 분주하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흥덕구 신봉동과 옥산면 덕촌리, 청원구 북이면 신대리 등을 잇따라 방문해 주요 시설과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신봉동 신봉배수펌프장에선 가동 현황을 점검하며 “내일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주요 시설의 가동 상태와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상습 침수지역인 청주대성중 후문 앞 현장을 찾아, 침수 상황을 살피고 철저한 사전 조치를 당부했다.
옥산면 덕촌리와 오송읍 호계리 등 이번 집중호우로 약 7ha 규모의 농경지가 물에 잠겨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에서 이범석 시장은 “피해 농가의 생계가 달린 문제인 만큼 신속한 복구와 함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또 하천 범람 우려로 북이면 신대리 북이다목적체육관으로 대피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구호물품과 지원 현황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대피자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피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 달라”며 “반지하 거주자나 고령자 등 재해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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