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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의원 ‘윤석열과 49인의 도적들’ 이름 올려


조국혁신당, ‘도적단 32번’ 지목…내란선동죄 고발 예고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재선의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조국혁신당이 지목한 이른바 ‘윤석열과 49인의 도적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차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유력한 그가 해당 명단에 포함되면서 정치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인사들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만큼, 엄 의원은 고발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당 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를 옹호하는 국민의힘 의원 49명은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한 ‘도적단’”이라며 “국민의 이름으로 이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윤 전 대통령을 ‘도적단 두목’으로, 국민의힘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를 ‘부두목’으로 지칭했다.

또 “윤상현·나경원 의원은 현장에서 체포를 방해한 ‘행동대장’이었고, 엄태영 의원은 ‘도적단 32번’으로 지목됐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명한 ‘윤석열과 49인의 도적들’에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32번으로 올랐다. [사진=조국혁신당]

앞서 엄 의원은 지난 1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를 막겠다며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진보당 충북도당은 같은 달 10일, 엄태영 의원을 내란선동과 범인은닉,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충북경찰청에 고발했다.

당시 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수호한 지도자”라며 “야권의 정치보복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달 중 고발장을 제출하고, 전국 단위의 대국민 고발운동을 할 계획이다.

반면, 보수 진영 내부에서는 “정치적 노이즈를 유발하려는 의도된 선동”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주=표윤지 기자(py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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