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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호우주의보 속 비상 1단계 유지…인명피해 제로 '총력'


호법면 지역 최대 강우량 94.5mm 기록
시설 피해 5건 발생, 모두 조치 완료

김경희 이천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관내 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 [사진=이천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16일 오후 5시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지대본) 1단계 체계를 유지하며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호법면 지역에 최대 94.5mm의 강우량이 기록됐으며, 밤사이 침수 및 낙뢰 피해 등 총 5건의 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이 중 도로 침수 3건은 자연배수를 통해 조치 완료됐으며, 부발읍 가산리의 동이천IC 공사 현장 토사 유출은 수원국토관리사무소가 복구를 마쳤다.

설성면 장능리에서는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6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으나, 한국전력이 이날 오전 8시 7분쯤 현장 복구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 16일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하천변 산책로 110개소를 사전 통제하고 배수펌프장 7개소 중 4개소를 가동해 침수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또 빗물받이, 산사태 취약지, 반지하 주택 등 700여 개소를 사전 점검했으며, 자율방재단 62명이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이외 함께 재난예경보, 재난문자 방송, 재해전광판 등을 통한 시민 안내도 지속 중이다.

김경희 시장은 “현재까지 큰 피해 없이 대응하고 있지만,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상황에 귀 기울이고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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