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복지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전국 최초로 소규모 외국인학교에 학생 중식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추경에 관련 예산을 편성해 지난달 부산시의회 심의를 통과, 오는 9월부터 지원에 들어간다.
중식비 지원을 받게 될 학교는 부산화교소학교, 부산화교중·고등학교 등으로, 시교육청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학교의 열악한 급식재정 상황 개선과 더불어 안정적이고 건강한 학교급식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또 내년부터 사립유치원 3~5세 대상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한다.
이 외에도 현재 중학교 1학년 저소득층에게 무상 지원하고 있는 체육복을 내년부터는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또 초·중·고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의 학생에게 1인당 7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졸업앨범비'도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 추진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으로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실질적 교육 기회 보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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