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귀뚜라미는 200킬로와트(㎾)급 마이크로 열병합 발전 시스템(CHP)의 북미 안전 규격 UL 인증을 획득하고, 미국 시장에 수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귀뚜라미의 마이크로 CHP는 현대자동차의 천연가스 버스 엔진을 기반으로 한 고효율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이다.
![귀뚜라미의 마이크로 CHP 제품. [사진=귀뚜라미]](https://image.inews24.com/v1/0f47f2b4067a94.jpg)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며 총 에너지 효율은 85%다. 발전 시 발생하는 배열을 난방, 온수, 냉방 등에 재활용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게 귀뚜라미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건물 내에서 직접 전기와 열을 생산해 외부 전력공급이 중단됐을 때 비상 전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귀뚜라미는 이번에 출시한 200㎾급 모델 외에 추가 라인업의 UL 인증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마이크로 CHP 북미 인증과 수출을 계기로 미국 분산형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수소, 바이오 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 시스템과 대형 메가와트급 분산형발전 시스템 확대를 위한 기술 및 플랫폼 기반도 함께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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