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와디즈가 상반기 펀딩 트렌드 분석 결과, 도서·아트·키즈 분야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58%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카테고리별 펀딩 금액 증가율은 도서가 218%로 가장 높았고, 아트(195%), 키즈(50%), 푸드(18%) 순으로 나타났다. 도서 분야는 상위 10개 프로젝트가 모두 억대 펀딩에 성공했다. 이 중 아동 도서가 31%를 차지해 키즈 분야와의 연계 성장도 뚜렷했다.
![와디즈가 상반기 펀딩 트렌드 분석 결과, 도서·아트·키즈 분야가 전년 동기 대비 급성장 했다고 밝혔다. [사진=와디즈]](https://image.inews24.com/v1/f3b4aacbb66230.jpg)
자기 계발 도서에서는 '대운타로', '미국 간호사 패키지'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1억원 이상을 모으며 주목받았다. 키즈 분야에서는 출산·육아용품 펀딩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아트 분야에서는 '영상으로 보는 인체 자료집'이 약 두 달 만에 9억원의 펀딩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프랑스·멕시코 등에서 결제가 일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도 선택을 받았다.
와디즈는 펀딩 가능 분야를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 및 신생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AI 에이전트 도입 및 광고 심의 자동화 등 AI 기술을 고도화해 펀딩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침체된 내수 시장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이 이어졌고, 그 결과 키즈, 아트 등 약진하는 분야가 눈에 띄었다"며 "앞으로도 와디즈만의 차별화된 펀딩 생태계를 통해 메이커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서포터에게는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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