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음성군은 공문서위조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군청 직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6일 밝혔다.
음성군에 따르면 최근 군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지역 한 업체에 제세동기(AED)를 대리 구매해 줄 것을 유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현재 근무 중인 군청 주무관 이름과 직위 등이 적힌 위조 명함을 휴대전화로 전송하기도 했다.

해당 업체는 물품 대리 구매 요청에 수상함을 느껴 직접 군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 다행히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군은 지난달에도 허위 공문서로 물품구매와 납품을 유도한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군 관계자는 “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하고 있다”며 “공무원이 공문서나 명함을 제시하면서 개인 계좌로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사적인 방식으로 거래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음성=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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