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2회 함양 산삼 컵 유스 풋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양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함양 스포츠단지 일원에서 4일간 열린다. 전국 초등부 96개 팀 13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종 보고회도 개최했다. 최종 보고회에는 함양소방서, 함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환경정책과, 안전총괄과 등 관련 부서 담당 등이 참여했다. 보고회는 대회 성공과 안전을 위한 세부계획과 안전관리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보고회에서는 대회를 오전 8시 30분~11시, 오후 4시~9시로 나눠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참가자가 유소년이라는 점과 대회 기간이 한여름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함양군체육회에서는 아이들이 참여하는 경기인 만큼 안전에 특별히 신경 쓸 계획이다. 또 경기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 예방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함양군축구협회는 대회 기간에 각 경기장과 선수 대기실에 선수들, 가족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아이스 존과 얼음물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살수차 운영 등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안전한 대회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함양군은 이번 대회가 여름방학 시작과 맞물려 개최됨에 따라 학부모와 관람객들의 방문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친절한 서비스 제공과 위생 관리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양군 특산물 브랜드 홍보를 위한 전략적 연계도 함께 추진한다. 외식업 중앙회 함양지부, 농업회사법인 ㈜함양 산양삼, 한들 지역 상권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외부 방문객들의 소비가 지역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진병영 경상남도 함양군수는 “지난 제1회 대회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이번 2회 대회도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진병영 군수는 “올해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함양군 스포츠단지에 가득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적의 경기 환경 조성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양=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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