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앞으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임시청사에서 주재한 주간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5일까지 운영되는 추모 주간을 경건한 마음으로 근무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시는 전 직원이 추모 리본을 착용하고 회의나 각종 행사 전 묵념을 진행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폭염 대책과 기습적인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강조했다.
이범석 시장은 “오랜만에 비가 내려 폭염이 한풀 꺾였지만 예기치 못한 극한 호우가 언제든 올 수 있다”며 “대비와 대응체계를 유지하라”고 말했다.
이어 “폭염이 길게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폭염에 따른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무더위 쉼터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부분은 신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주간업무보고를 마친 뒤 신병대 부시장,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20여 명과 함께 임시청사 별관에 있는 오송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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