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사고 예방과 농업인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공연형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교육’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청 안전정책과가 주관하고,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이 진행하는 문화공연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내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성주군이 올해 첫 공연을 열었다.

행사는 ‘방송인 한기웅의 안전토크쇼’를 시작으로, 김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의 마당극 ‘단디하이소 클납니더!!’ 공연과 함께, 전문강사의 실습 중심 농작업 안전장비 교육이 이어졌다. 이론 중심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돼, 농업인들의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공연을 보면서 배우니까 훨씬 재미있고 기억에도 잘 남는다”며 “오늘 배운 내용들을 농사현장에서 꼭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공연형 안전교육은 농업인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실질적인 예방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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