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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중증 희귀질환자에 민간구급차·간병비 지원


소득 초과로 기존 지원 제외된 환자도 대상…최대 연 360만원까지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부여군이 중증 와상 희귀질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민간구급차 이송비와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가지원 대상인 1338개 희귀질환 중 중증 와상환자를 대상으로 민간구급차 이용 시 연 280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70%)을 지원한다. 또 간병비의 경우 국가지원 제외자 중 100개 질환 대상자에 대해 월 30만원, 연 36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기존의 국가보건복지사업은 기준 중위소득을 초과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간병비를 지원하지 않아 제도적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부여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실제 돌봄이 절실한 이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부여군청 전경 [사진=부여군]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과 생활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희귀질환자 가정을 위한 맞춤형 조치”라며 “제도 밖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지소 등과 연계해 신청 홍보를 강화하고, 대상자들이 제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부여군보건소 지역보건팀을 통해 가능하다.

/부여=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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