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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폭염, 시민 생명과 직결된 재난…예방·신속 대응 만전"


민관합동 TF 가동, 취약계층 보호·건설 현장 안전 강화 집중
폭염 저감 시설 확충 및 농·축산업 피해 최소화 총력

클린 앤 쿨링로드가 작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성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연일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맞서 시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방위적인 폭염 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시민안전과 등 관계 부서를 비롯해 소방서, 한전,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해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단계별 폭염 대비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번 대책은 △취약계층 보호 및 방문 건강관리 △야외 근로자 및 건설 현장 안전 강화 △폭염 저감 기반 시설 확충 △농·축산업 대응 체계 강화 △살수차 운영 △폭염 관련 정보 신속 전달 등 분야별 종합 대응이 포함됐다.

시는 먼저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건강관리 교육, 예방 물품 제공 등을 시행하는 한편, 무더위 쉼터 이용 활성화와 AI 스피커·건강관리 로봇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을 병행한다.

또 저소득 가구에 냉방기기 설치를 지원하는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버스 승강장에 냉방장치를 가동해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야외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온열질환 예방 교육, 안전 수칙 안내, 쿨토시·쿨스카프 등 물품 지급, 무더위 시간대 휴식 유도, 수분 섭취 권장 등 실질적인 보호 조치를 시행 중이다.

건축 공사장에 대해서는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현장 점검을 추진해 근로자 건강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행자 보호를 위한 그늘막이 관내 14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공공기관 식물터널(5개소) 운영을 통해 친환경 쉼터를 제공한다.

아울러 클린 앤 쿨링로드, 쿨링포그, 미세먼지 안심 쉼터 등을 가동하고 도심 도로에는 살수차 16대를 운행하고 있다.

농·축산업 분야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피해 접수 창구 운영과 신속한 복구 계획 수립, 행동 요령 전파 등을 적극 추진하고 축사 지붕 및 주변에 물을 살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도 시행한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 폭염은 단순한 기상현상을 넘어 시민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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