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와 자매도시를 맺은 전국 휴양지에서 무료입장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강원 속초와 충북 영동, 전북 남원·장수, 경북 안동, 전남 진도·순천, 경남 남해 등 8개 도시와 협력으로, 오산 시민만을 위한 특별한 여행 혜택이 기다린다.
전북 장수군의 방화동 자연휴양림에서는 7월과 8월에 오산시민 전용 객실 10실이 운영되며, 객실당 성수기와 주말 요금의 2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 속초해수욕장은 ‘오산시민 행복서비스’로 파라솔과 튜브 등 물놀이용품 무료 대여와 공영주차장 무상 이용이 가능하다.
또 충북 영동군의 노근리 평화공원은 숙박시설과 대관 공간을 30% 할인한다.
전북 남원시에서는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지리산허브밸리,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을 전액 무료 개방하고, 항공우주천문대와 어린이과학체험관, 화인당(한복대여)을 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경북 안동시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입장료가 소액 감면된다.
또 전남 진도군에서는 운림산방, 소전미술관, 해양생태관, 진도타워, 신비의 바닷길체험관까지 주요 명소를 모두 무료 개방한다.
순천시도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입장료를 절반으로 낮춰 여행의 문턱을 낮췄다.
남해군에서는 독일마을과 파독전시관, 유배문학관, 탈공연박물관 등 문화 전시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천수만관광휴양지에서는 오산시와 협약에 따라‘서해돌꽃펜션’ 숙박료를 최대 30% 할인하기로 했다.
오산시는 이 모든 혜택이 현장에서 신분증으로 오산시민임을 확인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자매도시와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들게 의미 있는 혜택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자치행정과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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