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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군산시의회, 동반 청렴도 높이기 ‘합심’


청렴도 제고 위한 업무협약 체결…청렴문화 정착 공동 추진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9일 군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렴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렴한 지방행정 실현과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모두 5등급(최하위)을 받은 것에 대한 지역사회의 깊은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전면적인 청렴 개선과제를 실천하여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시의회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군산시 ]

협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양 기관의 주요 간부진이 참석했다.

부정청탁·갑질 등 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협약서를 교환하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정기적인 청렴 교육 및 캠페인 공동 추진 △부정청탁, 권한남용, 갑질 등 부당행위 예방 △계약, 인허가, 보조금, 재세정 등 청렴 취약분야 개선 △청렴 위반행위에 대한 안전한 신고체계 운영 및 신고자 보호 △청렴도 평가결과 공동 분석 및 대응 방안 수립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 양 기관은 반기별 1회 이상 청렴정책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필요시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협약사항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지적되었던 인사와 보조금 등 중점 개선 분야에 대한 제도 개선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군산시의 자성과 변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이며, 시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김우민 의장은 “지방의회의 역할은 단순한 감시와 견제를 넘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동반자가 되는 것” 이라며 “군산시 의회는 앞으로 군산시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청렴한 행정을 구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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