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여름철 폭염과 가뭄에 따른 단수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급수용 생수 2600개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상 현상 증가로 인해 수돗물 공급 차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단수 발생 시 신속한 음용수 제공을 위한 비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상하수도사업소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밀양지사)를 직접 방문해 병입수돗물(1.8L) 600개를 확보했고 별도로 일반 생수(500mL) 2000개도 추가 비축했다. 확보된 총 2600개의 생수는 단수 시 취약계층과 노약자 등 우선 보호 대상 주민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성주군은 이번 생수 확보 외에도 급수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급수차 및 급수설비 가동 준비를 마치는 등 폭염과 가뭄에 대비한 종합적인 급수 대응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예기치 못한 단수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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