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특히 맨홀 추락으로 인한 인명사고를 막기 위한 시설 설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한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568곳 중 448곳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맨홀 추락방지 시설은 맨홀 내부에 안전장치를 설치해 태풍이나 집중호우시 맨홀뚜껑이 열려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사전 차단하는 장치다.
시는 올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모든 맨홀에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도시의 핵심 가치는 ‘예방 중심의 안전 행정’”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외에도, 빗물받이 정비, 하수관로 준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재해 예방을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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