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그동안 계약을 체결할 때, 제출해야 했던 총 10종의 서약서를 1종의 통합서약서로 간소화하고, 이달부터 전면 시행 중이다.
9일 HU공사에 따르면 기존에는 계약과 관련해 청렴계약이행서약서 등 10종의 서약서를 각각 작성·제출하는 부담이 이어져 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HU공사는 ‘통합서약서’를 도입하고 운영을 시작했다는 것.
통합서약서는 청렴, 보안, 안전, 법령 준수 등 계약 상대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주요 항목을 포함해, 2장 분량으로 간결하게 구성됐다.
특히 계약정보는 서약서 상단에 1회만 기입토록 해, 작성 시간을 대폭 줄였다.
HU공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서약서 도입은 단순한 서류 간소화를 넘어 사회적 비용과 행정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개선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무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편을 통해 서류 작성과 행정처리의 효율성은 물론 종이 사용 절감 및 문서보관 부담 완화 등 친환경·페이퍼리스 행정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화성=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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