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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의원, ‘기후지도로 보는 농작물 생육환경 변화’ 정책토론회 개최


"기후변화 시나리오별 맞춤형 전략이 뒷받침돼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은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와 민생-기후지도로 보는 농작물 생육환경 변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가 농업과 물가, 국가경제 전반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농업대응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지연 의원이 정책토론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지연 의원실 ]

개회사를 통해 조 의원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환경만의 문제가 아닌 민생의 핵심 과제”라며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재배적지 예측, 농업 생태계의 취약성 분석, 신품종 농작물 개발 등 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상청은 2100년까지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기후변화 상황지도’를 구축·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미래 재배적지 예측지도’를 통해 일부 품목의 생육환경 변화를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예측 대상 작물이 21종에 불과해 품목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과 함께, 각 부처에 분산된 기후정보 플랫폼을 통합·고도화해 국민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지연 의원의 정책토론회 참석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조지연 의원실]

이날 토론회에서 환경부 금한승 차관은 “농업을 포함한 기후위기 취약 분야에 과학 기반의 기후적응대책이 필요하다”며 “기후지도와 같은 고도화된 정보활용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토론회 1부에서는 부경온 국립기상과학원 기후변화예측연구팀장이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와 상황지도’를, 나영은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대응과장이 ‘기후변화 영향과 농업 분야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열린 2부 토론에서는 장훈 국립환경과학원 본부장을 좌장으로 박정철 환경부 과장, 오현정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김지현 기상청 팀장, 서승범 서울시립대 교수, 정구복 농촌진흥청 단장이 참여해 분야별 정책 대응 방향과 협업 필요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추경호 의원 등 조지연 의원 주최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지연 의원실]

조지연 의원은 앞서 2024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후지도 고도화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으며, 후속 입법 조치로 ‘기후변화감시 및 예측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기후변화 상황지도 작성 및 고도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과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내용이 담겨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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