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오래된 아파트의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에 대해 무료로 맞춤형 컨설팅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사업' 참가 아파트 단지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소유자들이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 1억 원을 지원해 맞춤형 재정비 사업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과 세대별 분담금 예측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지별 여건에 따라 △리모델링 △재건축 △리모델링·재건축 비교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도는 2021~2022년 8개 단지 대상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광명시 상우1차 아파트 등 8개 단지, 2024년에는 성남시 미도아파트‧황송마을아파트 등 7개 단지를 지원했다.
올해는 수원시 세류현대아파트 등 2개 단지를 대상으로 컨설팅 사업을 추진 중이며, 4개 단지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컨설팅' 대상은 준공 후 15년이 지나고 조합설립 인가가 나지 않은공동주택이다.
'리모델링‧재건축 비교 컨설팅'과 '재건축 컨설팅' 대상은 준공 후 30년이 경과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공동주택이다.
이같은 3개 유형 모두 소유자 10% 이상이 공모 신청에 동의해야 한다.
컨설팅이 필요한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관할 시군 공동주택 리모델링(재건축) 담당 부서에 신청해야 하며 경기도가 대상 단지를 최종 선정한다.
전문 기관에 의한 용역비는 단지별 1억 원으로 경기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하며 입주민 부담은 없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공동주택 정비사업 초기부터 정확한 정보와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원활한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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