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이 전통 민속문화 계승과 지역 간 화합을 위한 장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성주군은 지난 5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제2회 성주·칠곡·고령 3개군 친선 민속장기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장기협회 성주지부가 주최했고 장기 동호인 60명을 포함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대국이 펼쳐졌다.

경기 결과 고령군이 우승을 차지했고, 성주군과 칠곡군은 공동 준우승을 기록했다. 대회는 세 지역의 전통 민속놀이를 매개로 한 우의와 연대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개회식 후에는 정희용 국회의원과 이병환 성주군수가 시범 대국을 펼쳐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김재욱 칠곡군수와 이남철 고령군수 간의 친선 대국도 이어져 지역 간 우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에서 뜻깊은 대회를 열 수 있어 기쁘다”며 “장기를 통해 세 지역이 더욱 가까워지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주군은 앞으로도 민속문화 브랜드 육성을 통해 전통 계승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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