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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무원 사칭 물품 대리 구매 요청 주의 당부


[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대리 구매 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3일) 오전 11시30분쯤 청주시내 한 에어컨 철거 업체에 자신을 ‘시 안전총괄과 주무관’이라고 속인 사기범이 전화를 걸어, 에어컨 철거 견적과 제세동기(AED) 대리 구매를 요청했다.

청주시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대리 구매 사기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픽사베이]

이를 수상히 여긴 업체 대표가 직접 시청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실제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유사 사례 확산과 피해 방지를 위해 전국 지자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지역사회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어떤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물품 납품이나 금전 거래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공공기관 명의로 물품 납품이나, 금전 거래를 요구받는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충북에선 지난 5월부터 제천시와 충주시, 옥천군, 보은군 등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범이 업체를 상대로 가구, 건축자재, 살충제 등 각종 물품 납품을 요구하며 금품을 갈취하려는 시도가 잇따라 확인됐다.

경찰은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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