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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친환경우수골프장’ 2곳 인증패 수여


[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처음으로 선정한 ‘친환경우수골프장’ 2곳에 인증패를 수여하며 친환경 골프장 인증제의 본격 시행에 나섰다.

‘친환경우수골프장’ 인증패 수여식 [사진=제주도]

오영훈 지사는 3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2025년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우수골프장’으로 선정된 스프링데일골프앤리조트와 한화호텔&리조트 플라자CC제주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 인증제는 올해 공모를 통해 첫 결실을 맺었으며, 농약·지하수·비료·폐기물 저감 및 지역상생·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골프장을 선정했다.

스프링데일골프앤리조트는 가축분뇨액비 활용과 친환경비료 사용으로, 플라자CC제주는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빗물활용 확대 등 탄소저감 노력이 인정받았다. 두 골프장 모두 높은 도민 고용률과 할인혜택, 지역사회 공헌활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패 수여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천혜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도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골프장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첫 인증이 골프업계의 자발적 참여와 도민이 공감하는 지역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프링데일골프앤리조트 허미조 본부장은 “제주도 최초의 친환경우수골프장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골프장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호텔&리조트 플라자CC제주 이승용 총지배인은 “첫 친환경 인증 골프장으로 선정된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내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며 도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만큼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첫 인증을 시작으로 매년 2개소씩 최대 6개소의 우수골프장을 선정해 3년간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골프장은 반기별 이행상황 점검과 연 1회 이상 평가를 통해 인증을 유지하게 된다.

아울러 제주도는 친환경우수골프장 첫 선정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매년 갱신해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골프장의 자가평가와 함께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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