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이 지난 2일 광주광역시청을 방문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대구형 통합돌봄 제도 설계에 대한 시사점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적 준비와 정책적 방향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광주광역시의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연령, 소득,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서비스다. 2022년 제도 설계와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2023년 4월부터 본격 시행됐고 공공-민간 협력 기반의 전 생애주기 돌봄 체계를 갖춘 모범 사례로 꼽힌다.
특히 시-구-동 3단계 전달체계와 함께 ‘의무방문’ 제도를 도입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고 방문간호·구강교육·AI 안부확인·케어안심주택 등 총 13종의 공통 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육 의원은 “통합돌봄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행정”이라며 “광주의 사례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대구에 실효성 있는 제도와 조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봄은 결국 우리 모두의 삶을 지키는 일이다. 평범한 일상을 지켜주는 마지막 안전망으로서 대구형 통합돌봄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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