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가 외교부와 공동으로 지역 청년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돕기 위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오는 8일 엑스코 서관에서 ‘제18회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열고, 국제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주관해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진행해온 설명회가 대구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는 △UN사무국(UN Secretariat)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형사재판소(ICC)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총 8개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설명회는 국제기구 인사담당관이 직접 나서 채용 절차, 진출 전략, 필요 역량 등을 안내하고, 참가자에게는 1대1 모의면접 및 커리어 상담 기회도 제공된다. 단순한 강연을 넘어 실질적인 ‘진출 준비’를 돕는 실무 중심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역 청년과 시민을 위한 홍보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청년정책, 진로·취업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고,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와 국제기구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커리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면접 사진 촬영 및 메이크업 체험 기회도 무료로 제공돼, 실제 채용 과정에서 필요한 실전 준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역 청년과 시민들에게 국제무대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많은 인재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명회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 및 세부 정보는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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