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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얼마?…1만1360원 vs 1만90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내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으로 노동계가 시간당 1만1360원, 경영계는 1만90원을 내놨다. 올해 최저임금은 현재 1만30원이다.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관련 서적을 읽고 있다. [사진 아이뉴스24 DB]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와 사용자위원들은 이 같은 3차 수정안을 각각 제시했다.

지난 회의 때 내놓은 2차 수정안에서 노동계는 100원 내리고, 경영계는 20원 올린 것이다.

최초 요구안 제시 때부터 지금까지 노동계의 요구안은 시간당 1만1500원(올해 대비 14.7% 인상)→1만1500원(14.7% 인상)→1만1460원(14.3% 인상)→1만1360원(13.3% 인상)으로 수정됐다.

경영계는 1만30원(동결)→1만60원(0.3% 인상)→1만70원(0.4% 인상)→1만90원(0.6% 인상)으로 소폭 조정을 이어갔다.

양측의 격차는 최초 1470원에서 1270원으로 줄었으나, 여전히 1000원이 넘는다.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관련 서적을 읽고 있다. [사진 아이뉴스24 DB]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Pexels]

한편 직장인 10명 중 6명가량은 시간당 1만2000원 이상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지난달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7.4%가 '올해 법정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0원으로는 인간다운 삶을 꾸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내년 적정 법정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0%가 월 251만원(시간당 1만2000원) 이상을 꼽았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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