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체육회 여자검도부 A, B팀이 ‘제18회 미르치과기 전국여자검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거머쥐며 최강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제18회 미르치과기 전국여자검도선수권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검도인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다. 단체전은 일반부와 대학부를 통합해 여자부 3인조 형식으로 치러졌다.
부산광역시체육회 A팀은 이예진, 신민정, 김서연 선수로 구성돼 8강에서 충남체육회를 상대로 1대 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서 경주시청 B팀에게 1대 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은비, 배지원, 윤하늘 선수로 구성된 B팀은 8강에서 충북체육회를 1대 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서 경주시청 A팀에 2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A팀이 B팀을 2대 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총 18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부산시체육회는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휩쓸며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개인전에서도 김서연 선수와 지은비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패하며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서준배 부산광역시체육회 여자검도부 감독은 “대학과 일반부를 통틀어 전국의 내로라하는 여성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대회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10월 부산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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