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청주시가 불법주정차 단속 징수금에 상응하는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청주시의회(의장 김현기)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오창읍)은 30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의 자동차 등록 수는 지난해 기준 약 48만대로 인구 대비 차량 보유율이 높지만, 공영주차장 확보는 4곳에 96면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주·정차 관련 민원은 지난해 15만 건이 넘었고, 불법주정차 단속 징수금액은 96억원에 달했다”며 “시민 요구와 불만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재우 의원은 “불법주정차 징수금은 청주시의 단순 세입원으로만 인식하면 안 된다”면서 “징수에 상응하는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주택 조경시설 용도 변경 등의 옥외주차장 증설에 대한 예산·행정적 지원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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